Authentic Korean Chinese Restaurant in NYC | Joong Koog J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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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먼저 중국사람에게서 식사 초대를 받으면 시간에 늦지 않게 간다. 미리 그 연회의 목적과
나오는 손님을 알두면 화제를 준비할 수 수도 있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전원이 다 모이면 보통 주인이 소개하면서 자리를 정해 주므로 거기에 따르면 된다.

건배 : 손님이 자리에 앉으면 주인이 모두의 잔에 술을 따르고 다니는데, 그것으로 건배하면 된다.
건배할 때는 주인의 초대에 대한 치하를 잊지 않도록 하며 잔을 두손으로 들고 눈 높이까지
올린다.
이 때 술을 못 마시는 사람도 인사의 뜻으로 입만은 대는 것이 예의로 여겨진다.
건배 뒤에는 사람들끼리 자유스럽게 술을 권하며, 마시지 못하는 사람은 거절해도 좋은데,
그 때는 잔을 오른손으로 가볍게 가리면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다.

치앤차이(前菜 전채요리):

치앤차이는 이제부터 시작될 식사에의 기대감을 안겨 주는 것이다. 그런 만큼 요리의 아름다움에
유의하면서 덜어 담는다. 덜 때는 모양이 망가지지 않도록 유의하며 가에서부터, 또는 밑에서부터 
조용히 젓가락으로 던다.

요리 먹는법 :

연회에서는 여러요리가 연달아 나오고, 중국에서는 손님에게 요리가 넉넉히 돌아갈 수 있도록 
장만하므로 처음부터 욕심을 내어 많이 먹거나, 다 먹지도 못하고 남기는 것은 좋은일이 아니다.
몇 차례 덜어도 상관없으니 한번에 더는 양은 적게 덜되 끝까지 맛있게 먹는데 예의를 지키도록 하는것이 좋다.

접시 사용 법:

양념이 비슷한 것이면 하나의 개인 접시에 몇 가지를 덜어도 상관이 없다.
개인접시에는 크고 작은 것이 있어서 어느 요리를 어느 접시에 담아야 할지 망설여질 때도 있다.
중국 요리에는 반드시 어떤 것은 어디에라는 규칙은 없지만 국, 후식, 소스 얹은 요리, 국불이 많은 
요리등은 특히 깊은 그릇에, 나머지는 여느 개인접시에 던다. 

겸손은 금물 :

새요리가 나오고 중니이 권하면 주빈부터 사양말고 들도록 한다. 활기찬 대화도 중요하지만 
얘기에 골몰하여 요리를 식혀 버리거나, 요리를 언제까지나 자기 앞에 고정시켜 버리면 실례가 
된다. 또 요리 가운데 낯선 신기한 것, 처음보는 요리같은 것이 있으면 부끄러워 하지 말고 
웨이터나 동석자에게 물어 새 지식을 얻으면서 먹는 것이 좋다.

젓가락, 숟가락 사용법 :

젓가락은 한국 것과 같이 사용한다. 다만 중국 요리의 경우 덜어 담는 젓가락이 딸리지 않을 수도 
있다. 중국요리는 하나의 큰 접시에 담긴 요리를 모두가 자기 젓가락으로 덜어 화목하게 먹는 
전통이 있으므로 자기젓가락으로 덜어 담아도 조금도 실례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바로 그렇기 때문에 자기 젓가락이 자기만의 젓가락이라고 할 수 없다. 그래서 젓가락을 
입 속 깊숙히 넣거나 내두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 
옛날 중국의 습관중 하나는 음식을 다먹었을 때는 젓가락을 국그릇에 세로로걸쳐 놓았었다.

디저트 :

디저트 종류로 냉과, 고구마과자, 찹쌀의 찜과자등이 나오지만 모두 달다, 따라서 처음에는 
조금식만 덜어 담는다. 

차 마시는법 :

차를 마실 때에는 차중이라는 중국 특유의 뚜껑 달린 찻종을 사용하여 마신다. 먼저 찻종에 
1인분씩 찻잎을 넣고 거기에 끓는 물을 부어 뚜껑을 덮어서 낸다. 잠시 두면 차잎이 가라앉는데,
뚜껑을 덮은 채 오른손으로 찻종을 집어 왼손으로 옮긴다. 이 때 받침 접시가 있다면 받침접시째
든다.
왼손에 얹은 찻종의 뚜껑을 오른손으로 조금 위쪽으로 밀어서 잡고 그 틈새로 차를 마신다.

기타 식사 메너 :

- 식탁에는 식단을 놓아 그날에 내놓을 음식 종류를 알수 있게 한다.
- 손님이 다 모일 때까지 건과물, 호박씨, 수박씨나 차를 대접한다.
- 손님이 다 모이면 주인의 안내로 각기 명찰이 놓인 자기 자리에 앉는다.
- 식사가 끝나면 주인은 손님들에게 여러 가지 음식을 싸서 돌아갈 때 나누어 주는 관습이 있다.
- 식탁에서의 대화는 즐겁고 명랑한 화제이어야 한다.
-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자리를 떠나야 할 때는 연회가 시작되기 전에 주인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며, 자리를 떠날 때는 양쪽 손님에게 가벼운 인사를 하고 조용히 자리를 뜬다.